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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연한 가을' 11월 첫 주말 '단풍 나들이' 휴양림 등 북적

뉴스1

입력 2025.11.01 14:38

수정 2025.11.01 14:38

11월 첫 주말인 1일 오전 대전 장태산자연휴양림을 찾은 시민들이 산책을 즐기고 있다. ⓒ 뉴스1 김종서 기자
11월 첫 주말인 1일 오전 대전 장태산자연휴양림을 찾은 시민들이 산책을 즐기고 있다. ⓒ 뉴스1 김종서 기자


계룡산국립공원 수통골을 찾은 등산객들이 울긋불긋 물들어가는 단풍을 구경하며 산행을 즐기고 있다. (자료사진) ⓒ News1 장수영 기자
계룡산국립공원 수통골을 찾은 등산객들이 울긋불긋 물들어가는 단풍을 구경하며 산행을 즐기고 있다. (자료사진) ⓒ News1 장수영 기자


(대전=뉴스1) 김종서 기자 = 가을빛이 서서히 내려앉는 11월 첫 주말인 1일, 포근하고 맑은 날씨에 서서히 물드는 산으로 나이들이객들이 모여들고 있다.

대전 장태산자연휴양림은 이른 아침부터 나들이객들로 붐볐다. 휴양림 입구 도로에는 차량이 길게 늘어서 주차 공간을 찾기 어려울 정도였다.

단풍이 완전히 물들지는 않았지만, 붉고 노란 잎들이 군데군데 모습을 드러내며 깊어져 가는 가을을 실감하게 했다.

단풍이 기대에 못 미친다며 아쉬움을 표하는 시민들도 있었지만, 따스한 햇살과 산들바람 속에서 울긋불긋한 숲길을 거니는 사람들의 표정은 한결 여유로웠다.



휴양림을 찾은 방문객들은 가족 단위, 연인, 그리고 홀로 산책을 즐기는 시민들까지 다양했다. 휴양림까지 이어진 도로에서 자전거를 타는 모습도 눈에 띄었다.

장태산의 단풍은 이달 중순께 절정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지역 대표적인 단풍 명소인 계룡산국립공원에도 이날 오후 1시까지 6000명이 몰렸다. 이곳 단풍은 절반가량 물들어, 이달 초 절정을 맞이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대전과 충남 지역 낮 최고기온은 15~18도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