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의 명세빈이 노후 대책 마련에 새로운 돌파구를 찾는다.
1일 방송되는 JTBC 토일드라마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연출 조현탁/극본 김홍기/이하 '김 부장 이야기') 3회에서는 박하진(명세빈 분)이 동생 부부 박하영(이세희 분), 한상철(이강욱 분)로부터 거부할 수 없는 매력적인 제안을 받는 모습이 그려진다.
극 중 박하진은 집안 살림을 도맡아 하며 남편 김낙수(류승룡 분)가 대기업 부장이 될 때까지 알뜰살뜰 내조해 온 가정주부다. 그는 늘 든든하게 가족을 지켜줬던 남편의 울타리가 시간이 지나면서 조금씩 흔들리는 것이 느껴지자, 가족의 노후를 설계하기 위해 여러 방법을 모색 중이다.
하지만 박하진은 노후 대비를 위해 공인중개사 시험을 보겠다는 각오를 다졌지만, 김낙수의 만류로 인해 잠시 답보 상태에 머무르고 있다.
공개된 사진에서 박하진은 늦둥이 막내 박하영, 한상철 부부와 진지한 대화를 나누고 있다. 공대 출신 사업가인 제부 한상철이 새로운 사업의 시작을 앞두고 통신사 쪽 영업 출신의 인력이 필요하다며 김낙수에게 스카우트 제의를 하는 것. 박하진은 눈을 반짝이며 뭔가를 열심히 설명하는 박하영, 한상철의 말에 귀를 기울이는 묘한 표정도 눈길을 끈다.
임원 승진에 대한 보장 없는 희망만을 바라보기엔 노후에 대한 걱정도 커져 가고 있는 만큼, 동생 부부의 이러한 제안은 박하진의 마음을 사정없이 흔들 예정이다. 남편의 자존심도, 가족의 미래도 지키고 싶은 박하진이 박하영, 한상철 부부의 스카우트 제의에 어떤 반응을 보일지 그 선택이 더욱 주목된다.
'김 부장 이야기' 3회는 이날 오후 10시 4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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