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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한중 정상회담 시작

서영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1.01 16:02

수정 2025.11.01 16:11

(출처=연합뉴스)
(출처=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경주(경북)=서영준 기자】이재명 대통령은 1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국빈으로 맞이해 취임 후 첫 한중 정상회담을 가진다.

시 주석의 이번 국빈 방문은 11년 만에 이뤄지는 방한이자, 이 대통령 취임 이후 역대 어느 정부보다 신속히 성사된 중국 정상의 방한이라는 점에서 각별한 의미를 지닌다.

국빈방한 공식 일정은 천년고도 경주의 유산을 간직하고 있는 경주박물관에서 시작된다. 시진핑 주석은 먼저 박물관 입구에서 전통 취타대의 선도와 호위 속에 입장해 이 대통령의 환영을 받은 후 함께 박물관으로 이동하여 방명록에 서명한다. 이후 양국 정상은 의장대를 사열한 후 정상회담장으로 함께 이동할 예정이다.


정상회담에서는 양국 국민의 민생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는 ‘한중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성숙하게 발전시켜 나가기 위한 방안이 전반적으로 논의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양국이 직면한 ‘민생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실질협력 확대 방안과 그 토대가 되는 한반도의 비핵화와 평화 실현을 실질적으로 진전시켜 나가기 위한 방안에 대해서 논의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상회담 이후에는 정상 간 논의된 민생분야 실질협력 구상을 구체화하기 위해 양국 정부 부처들 간에 체결한 문건들을 교환한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