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일광시간 절약제(서머타임)가 2일(현지시간) 종료된다.
현지 시각 2일 새벽 2시에 시계가 다시 새벽 1시로 돌아간다. 한국과 시간차는 미 동부시간을 기준으로 13시간에서 14시간으로 늘어난다.
이번 서머타임은 지난 3월 9일(일요일) 시작했다. 다음 서머타임은 내년 3월 둘째 일요일(8일)에 시작한다.
서머타임이 종료됨에 따라 뉴욕 증시 개장과 마감 시각도 한국 시간으로 달라진다.
뉴욕 증시는 서머타임이 적용되던 기간 한국 시각 밤 10시 30분에 시작해 이튿날 새벽 5시에 마감했지만 3일부터는 개장과 마감 시각이 한국 시각으로 각각 한 시간씩 뒤로 밀린다.
뉴욕 증시 3일(월요일) 개장 시각은 한국 시각으로 3일 밤 11시 30분, 마감 시각은 한국 시각으로 4일 새벽 6시가 된다.
미국의 서머타임은 통상 3월 둘째 일요일에 시작해 11월 첫째 일요일 새벽까지 이어진다.
한편 미국은 4가지 시간대로 나뉘고, 한국과 시간차도 각각 다르다.
동부시간(ET) 기준으로는 서머타임 해제로 한국과 시간차가 13시간에서 14시간으로 늘어나지만 시카고와 휴스턴 같은 중부시간(CT) 기준으로는 14시간에서 15시간, 덴버 등에 적용되는 산악시간(MT)으로는 15시간에서 16시간으로 늘어난다.
로스앤젤레스, 샌프란시스코 등 서부 태평양시간(PT)을 적용하는 지역과는 16시간 차이에서 17시간 차이로 확대된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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