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1) 임순택 기자 = 부산도서관은 개관 5주년을 맞아 4일~12월 5일 2층 전시실에서 '흘러온 역사, 겹쳐지는 삶'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부산도서관에 따르면 개관 이후 지역의 생활문화 자료와 기록을 연구하고 축적해 온 '부산학'의 중심 기관으로서, 이번전시는 예술을 통한 기록의 재해석과 시민의 공감 형성을 시도한다.
이번 전시는 신진 작가 김유리와 박지원의 작품을 통해 '기록의 도시' 부산이 품고 있는 삶의 흔적과 기억을 다시 바라보는 자리로 마련됐다.
도서관 휴관일인 월요일과 공휴일을 제외한 매일 오전 10~오후 5시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전시 문의는 부산도서관 정보서비스팀으로 하면 된다.
박은아 관장은 "부산의 역사적 공간과 삶을 현대 예술로 재해석해 '기록의 도시 부산'의 문화적 뿌리와 정체성을 재조명하길 기대한다"며 "과거와 현재, 기록과 예술이 만나는 지점을 시민들과 함께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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