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사안전·녹색해운 협력 강화
[서울=뉴시스] 박성환 기자 = 해양수산부(장관 전재수)는 오는 3일 부산에서 '제10차 한·싱가포르 해사안전정책회의'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해수부와 싱가포르 해사항만청(MPA)은 지난 2010년 '해사안전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이후 양국 간 회의를 정례적으로 번갈아 개최하며 해사 산업 발전과 안전 강화를 위한 다양한 협력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올해 제10차 회의에는 우리 측 대표로 최성용 해사안전국장과 싱가포르 측 대표로 앙위키옹(Ang Wee Keong) 신임 청장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회의에서는 ▲항만국 통제 ▲싱가포르·말라카 해협 항행안전 및 아시아 지역 해적피해 예방 등 해사안전 분야 ▲국제해운 탈탄소·디지털화 ▲국제해사기구(IMO) 주요 의제 공동 대응 등 국제해사 분야 전반에 걸친 폭넓은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특히 양국이 공동으로 추진 중인 '한·싱 녹색·디지털 해운항로'와 관련해 사전 타당성 연구 등 구체적인 추진계획을 협의할 예정이다.
최성용 해수부 해사안전국장은 "이번 회의가 양국 간 해사분야의 협력관계를 한층 더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해수부는 앞으로도 해사안전, 탈탄소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싱가포르와의 실질적인 협력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ky0322@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