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오늘 밤부터 전국 곳곳 한파주의보…내륙 영하권

연합뉴스

입력 2025.11.02 11:42

수정 2025.11.02 11:42

오늘 밤부터 전국 곳곳 한파주의보…내륙 영하권

털모자 필요한 추위 (출처=연합뉴스)
털모자 필요한 추위 (출처=연합뉴스)

(광주=연합뉴스) 천정인 기자 = 2일 북쪽의 찬 공기가 남하해 기온이 떨어지면서 오후 늦게부터 전국 곳곳에 한파주의보가 발효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서울·경기·강원·충청·경상·전북·인천·대전·세종시 등에 이날 오후 9시를 기해 한파주의보를 발효한다.

북쪽의 찬 공기가 한반도로 유입되면서 이날 낮 기온은 9∼19도로 전날보다 3∼8도가량 낮겠다.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을 포함한 일부 중부 지방과 전북, 경상도 서부에 한파주의보가 발효되면서 3일 아침 기온은 오늘보다 5∼10도가량 큰 폭으로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내륙을 중심으로 영하로 내려가 서리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중부 내륙과 강원 산지, 남부 지방의 높은 산지를 중심으로는 얼음이 얼 것으로 예상된다.

바람도 강하게 불겠다.

서해5도와 강원, 충남, 전남·북, 경북, 인천, 울릉도·독도 등 일부 지역에는 강풍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강풍특보가 발효된 곳을 중심으로 순간풍속 시속 70㎞ 이상 강한 바람이 불겠고 그 외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도 순간풍속 시속 55㎞ 안팎으로 강하게 부는 곳이 많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in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