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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총리 “2035년 NDC, 실현 가능한 목표로"

이보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1.02 12:20

수정 2025.11.02 13:09

총리·2부총리·관계장관 참석 부문별 감축 시나리오 검토
정부, 공청회·탄소중립위 논의 거쳐 연내 최종 확정 예정

김민석 국무총리(가운데)와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왼쪽), 배경훈 과기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2일 서울 종로구 총리공관에서 열린 제2회 ‘3+α(알파)’ 회의에 앞서 대화하고 있다. 뉴시스
김민석 국무총리(가운데)와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왼쪽), 배경훈 과기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2일 서울 종로구 총리공관에서 열린 제2회 ‘3+α(알파)’ 회의에 앞서 대화하고 있다.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김민석 국무총리와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배경훈 과기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2035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수립 방안을 논의했다.

김 총리는 2일 오전 서울 국무총리 공관에서 ‘3+알파(α) 회의’를 주재하고 “책임 있고 실현 가능한 수준의 감축목표를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구 부총리와 배 부총리,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 윤창렬 국무조정실장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부문별 감축 가능성과 산업·기술 여건을 토대로 목표 수준을 조정하는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한국은 파리협정에 따라 올해 안에 2035년까지의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유엔에 제출해야 한다.

현재 195개 당사국 중 60여개국이 감축목표를 이미 제출했다.

정부는 9월부터 여섯 차례 대국민 공개 토론회를 열고 관계부처 협의를 이어왔으며, 이번 회의 결과를 바탕으로 부문별 영향 분석과 공청회,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논의를 거쳐 국무회의 심의·의결을 통해 확정할 계획이다.


‘3+α 회의’는 국무총리의 내각 통할을 지원하는 범정부 협의체로, 지난달 2일 출범해 이날 두 번째 회의가 열렸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