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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반정부 시위 확산 탄자니아에 '특별여행주의보'

뉴시스

입력 2025.11.02 15:02

수정 2025.11.02 15:02

[아루샤=AP/뉴시스] 탄자니아 대선 투표일인 29일(현지 시간) 아루샤에서 주민들이 거리 시위를 벌이고 있다. 사미아 술루후 하산(65) 현 대통령의 압승이 예상되는 가운데 제1·2야당을 배제한 대선에 대한 항의 시위가 이어지고 있다. 2025.10.31.
[아루샤=AP/뉴시스] 탄자니아 대선 투표일인 29일(현지 시간) 아루샤에서 주민들이 거리 시위를 벌이고 있다. 사미아 술루후 하산(65) 현 대통령의 압승이 예상되는 가운데 제1·2야당을 배제한 대선에 대한 항의 시위가 이어지고 있다. 2025.10.31.

[서울=뉴시스] 남빛나라 기자 = 정부는 반정부 시위가 확산하고 있는 탄자니아에 대해 2일 오후 6시부로 특별여행주의보를 발령한다고 밝혔다.

외교부에 따르면 탄자니아는 지난달 29일 실시된 대선과 총선 이후 반정부 시위가 폭력적인 소요 사태로까지 번져 치안이 불안정한 상황이다. 이에 더해 1일 선거 결과 발표 이후 대규모 시위 발생 가능성도 있다.


이번 특별여행주의보는 현재 여행경보 3단계(출국권고)가 발령 중인 음트와라주를 제외한 탄자니아 전 지역을 대상으로 한다.

특별여행주의보는 단기적으로 긴급한 위험이 있는 경우에 발령되며, 여행경보 2단계(여행자제) 이상 3단계(출국권고) 이하에 준한다.



외교부는 "특별여행주의보가 발령되는 지역을 방문할 예정인 우리 국민들께서는 긴급한 용무가 아니면 방문을 취소하거나 연기해 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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