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1) 이시명 기자 = 인천시는 국회에서 국민의힘 지도부와 내년도 국비 확보를 위한 예산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회의에는 유정복 인천시장을 비롯해 송언석 국힘 원내대표, 김도읍 정책위의장, 유상범 운영수석부대표, 오세훈 서울시장, 김진태 강원도지사, 김성중 경기도 행정1부지사 등이 참석했다.
인천시는 국회 예산 심의를 앞두고 749억 원 규모의 국비 사업 7건과 지역 현안 10건에 대한 당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건의했다.
인천시가 요청한 사업은 인천 권역 감염병 전문병원 구축, 인천시 행정 체제 개편 전환·정착 지원, 아암물류 2단지 접속 지하차도, 강화 남단 경제자유구역 지정, 수도권 매립지 문제 해결 등이다.
국민의힘 측은 수도권매립지 현안에 관심을 보이며 "인천시민의 생활과 직결된 현안을 해결하고 최대한 국비가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수도권매립지 사용종료는 4자 협의에 합의사항으로 합의된 대원칙을 이행하면 될 일"이라며 "천원 주택, i-바다 패스 등 적은 비용으로 고도의 효과를 거둔 인천시 정책을 중앙정부 정책으로 반영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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