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국제 사이버대회서 우승, 4년 연속 쾌거
2022년 이래 , 우리 군의 사이버작전 역량 입증
2022년 이래 , 우리 군의 사이버작전 역량 입증
1일 국방부에 따르면 사이버넷은 네덜란드 사이버사령부(DCC, Defense Cyber Command)가 지난 2018년부터 매년 주최하는 대회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North Atlantic Treaty Organization) 회원국 및 파트너 주요국가들이 참가하고 있습다.
올해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독일, 덴마크, 일본 등 8개국이 참가하여 실시간으로 사이버 공격 및 방어작전을 수행했다.
우리 군은 지난 2022년도 첫 우승 이래 올해까지 4년 연속 우승이라는 쾌거를 달성했다. 특히 이번 훈련 참가를 위해 사이버작전사령부 소속 현역 및 군무원 9명을 선발돼 사이버 공격 및 방어, 프로그래밍, 조직력 등 다분야에 걸쳐 대회 준비에 매진했다.
대회에 참가한 우리 군은 우수한 사이버작전 역량을 과시하며 1위를 차지했으며, 앞서 지난 2021년 첫 참가에서 준우승, 2022년 첫 우승 이래 4년 연속 우승을 거뒀다. 이번 대회 1위는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이, 2위는 노르웨이가, 3위는 독일이 차지했다.
이번 대회 팀장으로 참가한 이종석 대위는 “최선을 다해 준비해온 만큼 이번 훈련에서 값진 성과를 거두게 되어 영광”이라며 “참가 경험을 바탕으로 실전에서도 주어진 임무를 빈틈없이 완수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사이버작전사령관 조원희 소장(육군)은 4년 연속 우승은 우리 군의 사이버작전 능력이 세계 최고 수준임을 재확인한 계기가 됐다며 군 사이버작전 능력 강화를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사이버사는 민·관·군이 함께 참여하는 국방 사이버안보 경연대회 및 콘퍼런스인 ‘화이트햇 2025’를 개최하고, 한·미 사이버 동맹훈련을 추진하는 등 국내·외 교류협력을 강화하여 사이버작전 역량을 발전시켜나갈 방침이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