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1) 박종명 기자 = 대전시는 지역의 대표적인 인공지능(AI) 기업인 ㈜노타가 3일 코스닥 시장에 새로 상장해 상장기업이 67개로 늘었다고 밝혔다.
노타는 KAIST 연구진이 지난 2015년 대전에서 창업한 기업으로 인공지능 모델을 경량화·최적화해 클라우드 및 엣지 디바이스 환경에서 효율적으로 구동할 수 있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노타가 개발한 차별화한 첨단 기술력은 지난 4월 글로벌 시장 조사업체인 CB 인사이트(CB Insights)의 '글로벌 혁신 AI 스타트업 100'에 선정되는 바탕이 되었다.
지난 23일부터 진행된 IPO 공모주 일반 청약에서도 약 9조2261억원의 청약증거금이 몰리면서 올해 최고인 2781.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시는 그동안 노타의 성장을 위해 창업 초기 단계부터 'AI 기반 안전 횡단보도 구축' 관련 실증사업을 비롯해 'D-유니콘 프로젝트'를 통한 사업화 자금, 체계적 IPO 상장 준비를 위한 'IPO 지원 프로그램' 등 다양한 맞춤형 지원을 이어왔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노타의 상장은 대전의 AI 기술력과 혁신이 자본시장에서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뜻깊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대전시는 AI·반도체·바이오 등 딥테크 첨단산업을 집중 육성해 '일류경제도시 대전'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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