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뉴스1) 김낙희 기자 = 김태흠 충남지사가 최근 건설 현장 사망사고가 연속 발생함에 따라 도내 건설공사 현장소장 및 감리단장들에게 안전 강화 서한을 보냈다.
3일 도에 따르면 최근 발송된 김 지사의 서한에는 △안전관리의 일상화 △안전관리 이행 여부 감독 △정기적인 근로자 안전 교육 △계절 변화에 따른 안전사고 예방 등 세부 안전 수칙이 담겼다.
김 지사는 "건설 현장의 안전은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최우선의 가치로 경제와 건설이 아무리 중요하다 해도 결코 사람의 생명보다 우선할 수는 없다"며 "근로자들과 소통 체계를 확립하고 현장 의견을 적극 수렴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동절기와 해빙기에 건설 현장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도는 안전불감증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도는 오는 10일 도청 문예회관에서 건설기술인을 대상으로 중대 재해 근절과 산업 안전 정책 동향 및 사업장 준수사항 등 안전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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