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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신용보증재단, 중기부 보증사업평가 전국 1위

권병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1.03 10:05

수정 2025.11.03 10:05

부산신용보증재단 전경. 부산신용보증재단 제공
부산신용보증재단 전경. 부산신용보증재단 제공

[파이낸셜뉴스] 부산신용보증재단이 중소벤처기업부가 실시한 2024년 보증사업평가에서 전국 17개 지역신용보증재단 중 1위를 차지했다고 3일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의 지역신용보증재단 보증사업평가는 지역신보의 연간 보증운용 실적의 평가를 통해 신용보증의 질적 향상과 계획적 보증운용을 유도하기 위해 보증목표 달성도, 출연금 확보 노력도, 리스크관리 개선도, 보증정책 효율화 노력 등 총 7개 항목을 평가하는 제도다.

재단은 역대 최대 출연금 687억원 확보, 총보증공급 누적 100만건 달성, 전국 최저 보증료율 운용, 17개 지역신보 중 신규보증 및 사고관리 생산성 최상위 수준 유지, 이차보전 RPA 도입, 역대 최대 이차보전 자금 지원, 고객 접근성 개선을 위한 영업점 2곳 신설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1위를 달성했다.

재단은 소상공인 재기지원 강화를 위해 희망리턴패키지 경영개선·재창업사업화 지원 사업 유치, 금융복지 컨설팅 지원 사업 확대 등 선제적인 금융·비금융을 지원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올해는 부산시 소상공인 토탈패키지 지원 사업을 부산시로 위탁받아 지원하고 있다.



이번 성과로 재단은 연간 약 66억8000만원의 재정효과를 가져오게 됐다. 중기부는 평가 결과를 활용해 중앙회 재보증료율과 법정출연금 배분에 차등을 두고 있다. 1위 달성으로 재단은 보증잔액 3.05조원 기준, 최하위 지역신보 대비 연간 재보증료를 32억원 절감할 수 있게 됐다.
또 금융회사 법정출연금도 최고 배분율을 적용받아 최하위 대비 연간 34억8000만원을 추가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이는 재단의 재정건전성을 확보해 부산지역 소상공인에게 안정적으로 보증을 공급할 수 있는 기반이 된다.


재단 성동화 이사장은 “올해 1위라는 높은 평가를 받은 것은 코로나19 이후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한 직원들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정부와 부산시와 보조를 맞춰 보증정책 효율화와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혁신하는 기관으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