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 2점·민간 3점...아름다운 건축 문화 확산·관광 활성화 기대
【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2025년 전남도 우수건축물 공모'를 통해 '해남126 오시아노호텔' 등 공공부문 2개소와 민간부문 3개소를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전남도에 따르면 '우수건축물 공모'는 준공된 건축물 중 지역 건축 문화의 수준을 높이고 도시 경관을 아름답게 만드는데 기여한 건축물을 수여하기 위해 지난 2022년부터 실시됐다.
현재까지 총 20개소의 우수건축물을 선정했으며, 수상 건축물은 볼거리를 제공해 관광 활성화를 도모하는 등 지역 발전을 견인하고 있다. 특히 대상을 지난해부터 도민이 많이 찾거나 접하는 공공건축물로 확대했고, 올해는 공공부문에서 첫 대상작이 선정됐다.
공공부문 대상에 선정된 '해남126 오시아노호텔(건축주 한국관광공사)'는 해남 오시아노 관광단지에 위치해 있다.
민간부문 최우수상에는 세계 유일의 에너지 특화 대학인 나주 소재 '한국에너지공대 RC기숙사&식당(건축주 한국에너지공대)'이 선정됐다. 이 건축물은 전면 유리창을 통해 채광과 조망을 극대화해 개방적인 공간감을 형성했다. 또 에너지공과대학 위상에 맞게 신재생 에너지를 적극 도입해 에너지 소비를 최소화한 친환경 건축물이다.
이 밖에 공공부문 우수상에 광양 소재 '한국창의예술중', 민간부문 우수상에 무안 소재 '봉불사 명상센터'와 담양 소재 '담빛리주택'이 각각 선정됐다.
곽춘섭 전남도 건축개발과장은 "매년 우수건축물 선정을 통해 건축주와 설계자가 새로운 아이디어로 공간을 창조하도록 지원하겠다"면서 "우수건축물이 시·군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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