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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우정사업본부장 등 22개 개방형 직위 채용

김태경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1.03 12:00

수정 2025.11.03 12:00

16개 부처 실·국장급 15개·과장급 7개 민간 전문가 대거 영입
[파이낸셜뉴스]
과기정통부 우정사업본부장 등 22개 개방형 직위 채용

정부가 전문성과 역량을 갖춘 인재를 영입하기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장 등 22개 개방형 직위 공개모집을 진행한다.

인사혁신처는 전문성이 요구되거나 효율적인 정책 수립을 위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자리를 개방형 직위로 지정하고 공직 내·외부에서 우수 인재를 선발하는 ‘2025년 11월 개방형 직위 공개모집’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공모 직위는 총 22개로 과기정통부, 문화체육관광부 등 16개 부처에서 실·국장급 15개, 과장급 7개 직위를 선발한다.

▲고용노동부 부산지방노동위원회 상임위원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 동해수산연구소장 ▲보건복지부 국립소록도병원 안이비인후과장 ▲노동부 충남지노위 사무국장, 경북지노위 사무국장 ▲중소벤처기업부 홍보담당관 직위는 경력개방형 직위로 민간 인재만 지원할 수 있다.

경력개방형 직위는 민간의 경험과 전문성을 활용하는 분야를 중심으로 지정한다.



고위공무원단 직위인 실·국장급은 ▲과기정통부 우정사업본부장 ▲문체부 국립국악원장 ▲해수부 국립수과원장, 국립수과원 동해수산연구소장 ▲외교부 주러시아대사관 공사 ▲농림축산식품부 감사관 ▲기후에너지환경부 감사관 ▲노동부 부산지노위 상임위원, 경기지노위 상임위원 등이 있다.

이중 노동부 부산·경기지노위 상임위원 2개 직위는 부당해고·노동행위 심판, 노동쟁의 조정·중재, 교섭창구 단일화 사건 결정 등을 총괄하며, '노동위원회법' 제8조 제2항에서 정한 자격요건을 갖추면 지원할 수 있다.

이 중 부산지노위 직위는 민간 인재만 응시 가능하다.

과장급은 의료·노동·감사 등 전문 분야에 집중해 선발한다.

▲문체부 국립중앙박물관 청주박물관장 ▲복지부 국립소록도병원 안이비인후과장 ▲노동부 충남지노위 사무국장, 경북지노위 사무국장 ▲중기부 홍보담당관 등을 뽑는다.


한편, 개방형 직위 공고 및 서류접수 기간은 오는 13일까지며, 자세한 사항은 나라일터와 각 부처 누리집 모집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ktitk@fnnews.com 김태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