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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 산골 마을에 장난감박물관 '토이캐슬' 오픈

뉴시스

입력 2025.11.03 10:30

수정 2025.11.03 10:30

토이캐슬 전시관 *재판매 및 DB 금지
토이캐슬 전시관 *재판매 및 DB 금지

[단양=뉴시스] 이병찬 기자 = 충북 단양 산골 마을에 장난감박물관이 생겼다.

3일 단양군에 따르면 군이 조성한 가곡면 고운골자연학습원이 '토이캐슬'로 변신했다.

고운골자연학습원은 소백산국립공원 북부사무소를 매입한 군이 리모델링을 거쳐 관리 중인 시설로, 이번에 ㈜북앤토이가 임차했다.

북앤토이는 이 시설을 테마별 인형 전시존, 포토존, 휴게공간 등을 갖춘 자연 속 감성형 체험공간으로 꾸몄다. 어린이들이 자연 속에서 상상력과 감성을 키우는 체험형 학습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할 계획이다.



입구에서부터 거대한 인형들이 관람객을 맞이하는 토이캐슬은 장난감 왕국에 들어선 듯한 설렘을 어린이들에게 선사한다.

'플레이모빌 존'에는 어린 시절 한 번쯤 손에 쥐어봤던 장난감들을 테마별로 전시했다.
'실바니안 패밀리 존'에는 아기자기한 동물 가족이 마을을 이루고 살아가는 사랑스러운 장면을 만날 수 있다.

북앤토이 관계자는 "단순한 박물관이 아니라 세대가 함께 공감하고 배우는 문화 체험 공간을 만들 계획"이라면서 "지역 주민이 함께 즐기는 열린 문화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군 관계자도 "단양의 새로운 어린이 중심 가족 관광 시설"이라면서 "군과 토이캐슬은 어린이집과 초등학교 등 교육기관과 연계한 학습 프로그램,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이벤트, 지역상권 연계 마케팅 등에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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