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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4.8억 규모 자사주 인센티브로 지급
[파이낸셜뉴스] 삼성전자가 고대역폭메모리(HBM)4에 핵심인 1c(10나노급 6세대) D램 개발에 참여한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 직원들에게 주식 보상을 지급한다. 핵심 기술 과제 완수에 대한 성과 보상 차원으로, 총 4억8000만원 규모의 자기주식이 인센티브로 전달된다.
3일 반도체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10월 30일 이사회를 열고 '자기주식 처분의 건'을 의결했다. 1c D램 개발 과제 목표를 달성한 임직원들에게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내용이다.
처분된 주식은 보통주 4790주, 주당 10만500원 기준 총 4억8139만원 규모다.
삼성전자는 현재 6세대 HBM(HBM4)에 대해 엔비디아 등 주요 고객사에게 샘플을 보내고, 출하를 앞두고 있다. 이를 위해 1c 공정을 기반으로 생산 효율과 수율을 끌어올려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이번 보상 결정은 차세대 메모리 기술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한 내부 결속 차원에서도 의미가 크다는 평가가 나온다.
soup@fnnews.com 임수빈 권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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