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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 후 전화 끕니다" 조달청, 일과 삶의 균형 캠페인

연합뉴스

입력 2025.11.03 10:44

수정 2025.11.03 14:34

"퇴근 후 전화 끕니다" 조달청, 일과 삶의 균형 캠페인
"퇴근 후 전화 끕니다" (출처=연합뉴스)
"퇴근 후 전화 끕니다" (출처=연합뉴스)

(대전=연합뉴스) 박주영 기자 = 조달청은 3일 정부대전청사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일과 삶의 균형'(퇴근 후 OFF 모드) 캠페인을 공식 선포했다.

이 캠페인은 조달청이 이달부터 추진하는 조직문화 개선 캠페인 시리즈의 첫 순서로, 근무 시간 외 불필요한 연락과 야근을 지양하고 업무와 삶의 경계를 지키는 건강한 조직문화를 지향하자는 취지다.

이날 기관장과 과장급 이상 간부들은 실천 다짐 선서식을 열고 "근무시간에는 집중하고 퇴근 후에는 나의 삶에 집중하겠습니다", "불필요한 야근과 회식을 지양하고 효율적인 업무문화를 실천하겠습니다" 등 5개 항목으로 된 퇴근 후 OFF 모드 실천 다짐문을 함께 낭독했다.

조달청은 이 캠페인을 시작으로 '회의는 짧게, 30분 내 결정'을 목표로 하는 효율적 회의문화 정착, 세대 간 소통 강화, 칭찬·존중 문화 확산, 협업문화 조성 등 캠페인을 분기별로 순차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백승보 조달청장은 "일할 땐 집중하고, 쉴 땐 온전히 쉬는 문화가 정착돼야 조직의 지속 가능한 혁신이 가능하다"며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관리자부터 솔선수범해 조직 내 워라밸 문화를 확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jyo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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