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복지센터에 비치, 주민 누구나 무료 대여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 동구가 폐현수막 250장을 재활용해 '공유 우산' 600개 제작했다.
3일 울산 동구에 따르면 이 사업은 폐현수막 소각과 신규 합성 섬유 제작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를 줄이고 환경 보호에 기여하고자 추진됐다.
제작된 우산은 구청 민원실과 각 동 행정복지센터에 비치돼 주민 누구나 무료로 대여할 수 있는 공유 우산으로 활용된다.
동구는 작년에도 현수막 200장을 활용해 공유 우산 160개를 제작, 동 행정복지센터 등에 배부했다.
동구 관계자는 "버려진 자원을 다시 활용하는 순환 경제가 지역사회에 뿌리내리길 기대한다"라며 "친환경 실천과 공유 문화를 함께 확산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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