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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군, 고위직 공무원 대상 ‘4대 폭력 통합예방교육’

뉴시스

입력 2025.11.03 14:09

수정 2025.11.03 14:09

성인지 감수성 강화·건강한 조직문화 조성 앞장
3일 정선군가족센터 2층 대강당에서 최승준 정선군수를 비롯한 5급 이상 간부 공무원을 대상으로 ‘2025년 4대 폭력 통합예방교육’을 실시하고 있다.(사진=정선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3일 정선군가족센터 2층 대강당에서 최승준 정선군수를 비롯한 5급 이상 간부 공무원을 대상으로 ‘2025년 4대 폭력 통합예방교육’을 실시하고 있다.(사진=정선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정선=뉴시스]홍춘봉 기자 = 강원 정선군(군수 최승준)은 3일 정선군가족센터 2층 대강당에서 기관장 및 5급 이상 간부 공무원을 대상으로 ‘2025년 4대 폭력 통합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2021년부터 고위직 공무원을 포함한 전 공공기관의 의무교육으로 시행되고 있는 4대 폭력(성희롱·성폭력·가정폭력·성매매) 예방교육의 일환으로, 공직사회의 성인지 감수성 향상과 건전한 조직문화 정착을 목표로 추진됐다.

이날 교육에는 최승준 정선군수와 이창우 부군수, 그리고 5급 이상 간부 공무원들이 참석했으며, 교육컨설팅 호연의 오주현 대표가 강사로 초청돼 ‘직장 내 젠더폭력 예방과 2차 피해 방지’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오 대표는 실제 사례 중심의 강의를 통해 관리자의 책임과 역할을 구체적으로 짚고, “공직사회의 성평등 문화는 리더의 인식 변화에서 시작된다”는 점을 강조했다.

최승준 군수는 “이번 교육을 계기로 모든 공직자가 성인지 감수성을 내면화하고, 서로 존중과 배려가 살아 있는 직장문화를 만들어 가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정선군은 오는 12월9일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한 통합예방교육을 추가로 실시할 예정이며, 상시 자가학습 등 자체 프로그램도 병행해 폭력 없는 안전하고 건강한 조직문화 조성에 지속적으로 힘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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