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교보생명 공익재단인 교보교육재단은 '제27회 교보교육대상' 4개 부문 수상자를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교보교육대상은 4개 부문에서 교육 발전에 기여한 인물·단체를 선정해 시상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교육상이다.
올해 교보교육대상 수상자는 △참사람육성 부문 캐서린 한 한국 비폭력대화(NVC)센터 고문 △창의인재육성 부문 김영래 신일중학교 음악교사 △평생교육 부문 송악마을교육네트워크 '오늘'(대표 김태곤) △미래혁신 부문 어린이날다 사회적협동조합(이사장 정채민)이다.
참사람육성 부문 대상을 수상한 캐서린 한 고문은 비폭력대화를 한국 사회에 뿌리내리고 확산시킨 공로를 인정받았다. 창의인재육성 부문 대상을 수상한 김영래 교사는 30년간 합창, 오케스트라, 뮤지컬, 난타 등 예술 동아리를 통해 학생 모두가 주인공이 되도록 이끌며 예술을 통한 성장과 회복의 교육을 실천했다.
평생교육 부문 대상에 선정된 송악마을교육네트워크 '오늘'은 지방 소멸과 폐교 위기 속에서 학교와 마을의 협력을 통해 교육과 지역의 활성화를 이끈 성공 사례로 평가 받았다. 미래혁신 부문 대상 수상단체인 어린이날다 사회적협동조합은 문화예술과 생태환경을 결합한 예술교육을 통해 아이들의 정서발달과 감각적 경험을 높이는데 기여했다.
최화정 교보교육재단 이사장은 "이번 교보교육대상 수상자들은 미래세대들이 바른 인성과 창의적 사고를 갖춘 참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헌신하신 분들"이라며 "교육을 통해 세상을 변화시키고자 노력해 오신 수상자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앞으로도 이분들의 뜻이 더욱 더 확산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제27회 교보교육대상' 시상식은 오는 19일 서울 종로구 교보생명빌딩 대산홀에서 열린다. 각 부문 대상 수상자에게는 3000만 원의 상금과 상패를 전달할 예정이다.
chord@fnnews.com 이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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