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혁신 스타트업에 1000억원 공급"…기보-기업은행 '맞손'

뉴시스

입력 2025.11.03 16:19

수정 2025.11.03 16:19

보증비율 상향 및 금리 우대 혜택 등
[서울=뉴시스] 기술보증기금 본점 전경. 2025.11.03. (사진=기술보증기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기술보증기금 본점 전경. 2025.11.03. (사진=기술보증기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강은정 기자 = 기술보증기금(기보)은 중소기업은행(기업은행)과 '혁신창업기업 투자연계 자금공급 확대를 위한 금융 지원 업무 협약'을 맺고 벤처투자 생태계 활성화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벤처투자기관의 투자를 받은 유망 창업 기업에게 기술개발과 사업화 자금을 공급하고자 기획됐다. 기보는 기업은행의 특별 출연금 50억원을 재원으로 최대 1000억원 규모의 특별출연 협약보증을 공급하고 3년간 보증비율 상향(85% →100%)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기업은행은 최대 1.5%포인트 대출 금리 우대 서비스를 마련했다.


지원 대상은 기보의 기술 보증 요건을 충족하는 신기술사업자 중 벤처 투자기관으로부터 5억원 이상 투자를 유치한 창업 7년 이내 비상장 중소기업이다.

추가로 2년 이내 20억원 이상 투자 유치와 기술사업평가 BB등급 이상 조건도 충족해야 한다.


김종호 기보 이사장은 "이번 협약으로 투자를 유지한 혁신 스타트업이 데스밸리를 극복하고 적기에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유관 기관과 협업을 확대해 기술창업기업의 금융 애로를 해소하고, 스타트업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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