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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 류현철 산업안전보건본부장…직업환경의학 전문의

연합뉴스

입력 2025.11.03 16:25

수정 2025.11.03 16:25

차관급 승격되고 첫 임명…노동자 직업건강, 산재 피해 등 관심
[프로필] 류현철 산업안전보건본부장…직업환경의학 전문의
차관급 승격되고 첫 임명…노동자 직업건강, 산재 피해 등 관심

류현철 신임 고용노동부 산업안전보건본부장 (출처=연합뉴스)
류현철 신임 고용노동부 산업안전보건본부장 (출처=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옥성구 기자 = '산재와의 전쟁'을 선포한 이재명 정부에서 차관급으로 승격된 고용노동부 산업안전보건본부장에는 3일 소규모 사업장과 안전보건 사각지대 노동자들의 건강권을 지키는 데 헌신해온 직업환경의학 전문의 출신 류현철 일환경건강센터 이사장이 처음 임명됐다.

1973년생으로 경북 영주 출신인 류 신임 본부장은 경북 영주고와 한양대 의대를 졸업했고, 서울대 보건대학원 환경보건학에서 석사 과정을 마쳤다.

그는 경남근로자건강센터 부센터장, 한국노동안전보건연구소 소장, 녹색병원 직업환경의학과장 등을 지냈다. 현재는 대한직업환경의학회 이사와 일환경건강센터 이사장을 역임하고 있다.

직업환경의학과는 직업과 환경으로 인해 발생하는 재해·질병의 예방 치료를 다루는 의학 전문 분야다.


저서로는 '굴뚝 속으로 들어간 의사들'(공저), '업무적합성 평가의 원칙과 실제'(공저) 등이 있다.

류 본부장은 산재 피해자의 알 권리 보장을 위해 '재해조사의견서 공개법' 발의를 촉구하는 데 앞장서기도 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한국보건안전노동연구소 등에서 근무한 경험을 갖추고 있으며 이론도 겸비한 것으로 평가되는 인사"라면서 "산업재해 사망 사고를 반드시 근절하겠다는 이 대통령의 의지를 실천할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 경북 영주(52) ▲ 한양대 의대 ▲ 서울대 보건대학원 환경보건학 석사 ▲ 직업환경의학 전문의 ▲ 경남근로자건강센터 부센터장 ▲ 한국노동안전보건연구소 소장 ▲ 녹색병원 직업환경의학과장 ▲ 대한직업환경의학회 이사 ▲ 일환경건강센터 이사장
ok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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