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신세계면세점이 스위스 명품 주얼리 브랜드 '샤리올(Charriol)'과 시계 브랜드 '글라이신(GLYCINE)'을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이날 명동점 9층에 오픈한 두 브랜드 매장에서는 혼수 아이템으로 인기가 높은 주얼리와 워치 컬렉션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최근 예비부부들의 혼수 준비가 급증함에 따라, 샤리올과 글라이신을 입점시키며 프리미엄 경쟁력 강화를 본격화한다는 설명이다.
샤리올은 전 세계 285개의 부티크와 3800여 개의 판매처를 보유한 브랜드로, 약 100개국에서 운영되고 있다. 지난 1980년대 초 필립 샤리올이 창립한 이후, 고대 켈트족의 금속 목걸이 '켈틱 토크'에서 영감을 받은 트위스트 케이블 디자인을 내세우고 있다.
글라이신은 지난 1931년 세계 최초로 수동 와인딩 무브먼트를 자동 와인딩으로 전환해주는 기술이 적용된 'EMSA 모듈'을 개발했다. 또한 1953년 파일럿을 위해 만든 항공 시계 '에어맨(Airman)'은 세계 첫 그리니치 표준시인 GMT 파일럿 워치다.
이번 신규 매장에는 샤리올의 대표 컬렉션인 '셀틱 클루'와 '보나파치오' 뱅글, 글라이신의 '에어맨 빈티지 더 치프', '에어맨 빈티지 눈 40 퓨리스트' 등을 만나볼 수 있다.
매장 오픈을 기념해 오는 12월 31일까지 한정 이벤트도 진행된다. 샤리올의 제품을 500달러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는 겨울 감성을 담은 스노우볼을, 글라이신 '에어맨' 구매 고객에게는 편안한 착용감을 제공하는 22mm 메쉬밴드를 한정 증정한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결혼을 앞둔 예비부부들이 함께 고르는 '첫 시계', '첫 주얼리'의 순간에 신세계면세점이 함께할 수 있어 기쁘다"며 "특별한 시즌에 어울리는 럭셔리 브랜드로 고객에게 더욱 가치 있는 쇼핑 경험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localplace@fnnews.com 김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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