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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철도 운영기관 협의체 2차 회의...운영 효율화 등 논의

최아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1.04 06:00

수정 2025.11.04 06:00

기술·운영 노하우 공유 및 분과 체계 개편
협력 효율성 강화해 구체적 현안 본격 논의
도시철도 운영기관 협의체 2차 회의...운영 효율화 등 논의

[파이낸셜뉴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4일 오후 세종시에서 제2차 도시철도 운영기관 협의체2차 회의를 개최한다.

이번 협의체는 전국 7개 모든 도시철도 운영기관이 참석한다. 협의체를 계기로 기관 간 협력관계를 강화하고 상생 기반의 동반성장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할 예정이다.

협의체에서는 운영 경험과 기술적 노하우를 공유한다. 각 기관이 직면한 도시철도 운영 효율화, 신기술 도입 등 구체적 현안을 심도 있게 논의하고 실질적인 해결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광위는 기존의 기술·운영·제도 3개 분과 체계를 개편해 대외협력 분과를 신설하고 운영·제도 분과로 통합하는 등 협력체계의 실효성을 높일 예정이다.

신설된 대외협력 분과는 베트남 하노이·호치민 도시철도 등 해외 사업 진출 가능성을 모색하고, 국내 기업 및 한국철도기술연구원 등 연구기관과의 협력 방안을 구체화한다.

운영·제도 분과는 운영비 절감 방안과 함께 기관별 주요 현안 해결을 위한 제도 개선 과제를 통합해 논의하고, 기술 분과는 기관별 우수 기술력 공유, 국내·외 신기술 도입 방안을 논의한다.

아울러 협의체에서는 시·도 지자체가 수립하는 도시철도망 계획의 대광위 이관 추진 현황 및 발전 방안에 대한 발제와 토의가 진행되며 도시철도 안전성 강화 등에 대한 토의도 함께 진행된다.

또 국내 기업의 참여 가능성이 높은 베트남의 도시철도 도입과 관련하여 하노이 도시철도 2·3호선 사업 참여 사례를 공유하고, 무인운전 도입에 대한 발제와 토의도 이어진다.


김용석 대광위원장은 "시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도시철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 효율화와 서비스 품질 향상에 힘쓰겠다"며 "신기술 도입과 해외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도시철도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끌어나겠다"고 밝힐 예정이다.

act@fnnews.com 최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