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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군, 환경오염 등 예방 위해 "폐농약 집중 수거"

뉴스1

입력 2025.11.03 16:51

수정 2025.11.03 16:51

부산 기장군청 전경 ⓒ News1 윤일지 기자
부산 기장군청 전경 ⓒ News1 윤일지 기자


(부산=뉴스1) 임순택 기자 = 부산 기장군이 환경오염 방지와 주민 안전 확보를 위해 오는 17일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폐농약 수거를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그동안 농약 빈 용기는 환경공단 등을 통해 재활용품으로 수거됐으나, 사용 후 남은 폐농약은 처리할 방법이 없어 농가에 방치되거나 불법로 배출돼 환경오염과 안전사고 원인으로 지목돼 왔다.

이에 군은 각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폐농약 전용 수거함을 설치, 농가에서 사용 후 남은 폐농약을 집중 수거하기로 했다. 이번 수거는 3~17일 '하반기 영농폐기물 집중 수거 기간'에 맞춰 진행된다.


폐농약을 처리하려는 농가는 이 기간 중 인근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전용 수거함에 잔 여 농약을 버리고, 빈 용기를 별도 배출하면 된다.

수거함에 모인 폐농약은 지정폐기물 처리업체를 통해 처리될 예정이다.


정종복 군수는 "새로 하는 폐농약 수거 사업이 군민이 안전과 환경개선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농가에서도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