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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동맹 최초 韓美 합참의장 각 KF-16·F-16 타고 연합 지휘비행 실시

이종윤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1.03 17:40

수정 2025.11.03 20:12

한미 합참의장, 전투기에 탑승 연합편대 비행 지휘… 한미동맹 역사상 최초
진영승 합참의장과 존 대니얼 케인 미국 합참의장이 3일 탑승한 KF-16 전투기와 F-16 전투기가 춘천 인근 상공을 비행하고 있다. 합동참모본부 제공
진영승 합참의장과 존 대니얼 케인 미국 합참의장이 3일 탑승한 KF-16 전투기와 F-16 전투기가 춘천 인근 상공을 비행하고 있다. 합동참모본부 제공

[파이낸셜뉴스] 한미 합참의장이 한미동맹 역사상 최초로 전투기에 탑승해 공중에서 연합 편대비행을 이루며 함께 지휘했다.

이번 한미 합참의장의 지휘비행은 지난 72년간 이어진 한미동맹의 과거와 현재를 한반도 상공에서 폭넓게 조망하고 철통같은 연합방위태세를 점검하여 한미동맹의 굳건함이 미래에도 변함없이 지속될 것임을 현시하기 위한 목적에서 이뤄졌다.

3일 합참에 따르면 이날 진영승 대한민국 합참의장과 존 대니얼 케인 미국 합참의장이 서울 용산 합동참모본부에서 실시한 제50차 한미 군사위원회 회의(MCM : Military Committee Meeting)종료 후, 한미 각 공군 전투기에 탑승해 공중에서 함께 지휘했다.

이날 연합 편대비행에는 진 합참의장이 탑승한 한국군 KF-16 전투기, 케인 합참의장이 탑승한 주한미군 F-16 전투기, 한국 항공통제기 E-737 등 총 5대의 항공기가 참가했다.

MCM 회의 이후 경기도 오산 기지에서 이륙한 한미 합참의장은 6·25 전쟁 발발 직후 유엔군으로서 미국 스미스 부대가 첫 전투를 치른 오산과 6·25 전쟁 당시 국군이 최초로 승리를 거둔 춘천, 6·25 전쟁 참전용사들이 안장된 국립 대전현충원, 해외 미군기지 중 세계 최대 규모인 평택 미군기지 상공을 비행했다.



진영승 합참의장은 “한미 합참의장이고, 같은 공군 전투기 조종사로서도 한미동맹의 굳건함을 체감할 수 있는 지휘비행이었다.
”고 말하고 앞으로도 한미가 함께 긴밀한 협력을 통해 한미동맹 현안에 대해 미래지향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을 강조했다.

진영승 합참의장과 존 대니얼 케인 미국 합참의장이 3일 탑승한 KF-16 전투기와 F-16 전투기가 춘천 인근 상공을 비행하고 있다. 합동참모본부 제공
진영승 합참의장과 존 대니얼 케인 미국 합참의장이 3일 탑승한 KF-16 전투기와 F-16 전투기가 춘천 인근 상공을 비행하고 있다. 합동참모본부 제공
진영승 합참의장과 존 대니얼 케인 미국 합참의장이 3일 한국 항공통제기(E-737)등 5대가 참가한 연합 편대비행을 지휘하고 있다. 합동참모본부 제공
진영승 합참의장과 존 대니얼 케인 미국 합참의장이 3일 한국 항공통제기(E-737)등 5대가 참가한 연합 편대비행을 지휘하고 있다. 합동참모본부 제공
진영승 합참의장과 존 대니얼 케인 미국 합참의장이 3일 세종 인근 상공에서 한국 항공통제기(E-737)등 5대가 참가한 가운데 연합 편대비행을 지휘하고 있다. 합동참모본부 제공
진영승 합참의장과 존 대니얼 케인 미국 합참의장이 3일 세종 인근 상공에서 한국 항공통제기(E-737)등 5대가 참가한 가운데 연합 편대비행을 지휘하고 있다. 합동참모본부 제공
진영승 합참의장과 존 대니얼 케인 미국 합참의장이 3일 평택 인근 상공에서 한국 항공통제기(E-737)등 5대가 참가한 가운데 연합 편대비행을 지휘하고 있다. 합동참모본부 제공
진영승 합참의장과 존 대니얼 케인 미국 합참의장이 3일 평택 인근 상공에서 한국 항공통제기(E-737)등 5대가 참가한 가운데 연합 편대비행을 지휘하고 있다. 합동참모본부 제공
진영승 합참의장(좌)과 존 대니얼 케인 미국 합참의장(우)이 11월 3일, 연합 편대비행을 공중에서 함께 지휘하기전 항공기 앞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합동참모본부 제공
진영승 합참의장(좌)과 존 대니얼 케인 미국 합참의장(우)이 11월 3일, 연합 편대비행을 공중에서 함께 지휘하기전 항공기 앞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합동참모본부 제공
진영승 합참의장(좌)과 존 대니얼 케인 미국 합참의장(우)이 11월 3일, 연합 편대비행을 공중에서 함께 지휘하기전 항공기 앞에서 악수를 하고 있다. 합동참모본부 제공
진영승 합참의장(좌)과 존 대니얼 케인 미국 합참의장(우)이 11월 3일, 연합 편대비행을 공중에서 함께 지휘하기전 항공기 앞에서 악수를 하고 있다. 합동참모본부 제공
진영승 합참의장(우)과 존 대니얼 케인 미국 합참의장(촤)이 11월 3일, 연합 편대비행을 공중에서 함께 지휘하기 위해 항공기로 이동하고 있다. 합동참모본부 제공
진영승 합참의장(우)과 존 대니얼 케인 미국 합참의장(촤)이 11월 3일, 연합 편대비행을 공중에서 함께 지휘하기 위해 항공기로 이동하고 있다. 합동참모본부 제공
진영승 합참의장(좌)과 존 대니얼 케인 미국 합참의장(우)이 11월 3일, 제50차 한미 군사위원회 회의 종료 후 연합 편대비행을 공중에서 함께 지휘하기 위해 오산기지를 방문했다. 합동참모본부 제공
진영승 합참의장(좌)과 존 대니얼 케인 미국 합참의장(우)이 11월 3일, 제50차 한미 군사위원회 회의 종료 후 연합 편대비행을 공중에서 함께 지휘하기 위해 오산기지를 방문했다. 합동참모본부 제공
진영승 합참의장(우측정면)과 존 대니얼 케인 미국 합참의장(좌측정면)이 11월 3일, 연합 편대비행을 지휘하기 위해 비행 전 브리핑을 실시하고 있다. 합동참모본부 제공
진영승 합참의장(우측정면)과 존 대니얼 케인 미국 합참의장(좌측정면)이 11월 3일, 연합 편대비행을 지휘하기 위해 비행 전 브리핑을 실시하고 있다. 합동참모본부 제공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