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무엇이든 물어보살' 서장훈이 사연자의 외모 자신감에 황당해했다.
3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 KBS Joy 예능 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이하 '물어보살')에서는 결혼 3년 차 한국-베트남 국제 부부가 사연자로 출연했다.
20살 차이 국제 부부가 등장, 남편이 아내의 순수하고 검소한 모습이 좋아 결혼했지만, 모든 물가를 베트남 기준으로 생각하는 '짠순이' 아내가 고민이라고 해 시선을 모았다.
남편은 "역무원으로 일하고 있는데 박봉이다"라며 "여자 만나기가 쉽지 않아 돌아다니다 예쁜 친구가 있으면 말을 걸어서 번호를 딴다, 또래를 만나면 월급 문제 때문에 보통 헤어지더라"라고 붕어빵 아르바이트를 하던 아내와의 첫 만남을 전했다. 이어 남편은 "(아내가) 그렇게 어릴 줄 몰랐고, 제가 좀 동안이다", "그때는 자신감이 충만했다, 길에서 번호를 물어보면 다 준다"라고 남다른 자신감을 드러냈다.
남편의 넘치는 자신감에 서장훈이 "식겁할 정도로 동안은 아니다"라고 했다. 더불어 서장훈은 아내가 외국인인 것이 창피해 계속 집으로 불렀다는 남편의 이야기에 분노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한편,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은 선녀 보살 서장훈과 동자 이수근이 꽉 막힌 속을 확 뚫어줄 신통방통 해결책을 주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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