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신은빈 기자 = 카카오페이(377300)가 고려대학교 기술법정책센터와 함께 11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금융 마이데이터 고도화를 위한 과제'를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한다.
카카오페이는 올해 국내 최초로 마이데이터 가입자 2000만 명을 돌파했다. 대한민국 생산가능인구(만 15~64세)의 절반 이상이 카카오페이 자산관리 서비스를 이용하는 셈이다.
이번 세미나는 마이데이터 2.0 시대를 맞아 제도와 서비스 고도화 방안을 다루는 발표 2개와 종합 토론으로 구성된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이재근 카카오페이 데이터전략비즈파티장이 '금융소비자 편익 증대 및 보호를 위한 마이데이터 고도화 과제'를 주제로 발표한다.
종합 토론에서는 이성엽 고려대 교수를 좌장으로 김혜주 롯데멤버스 대표, 정성구 법무법인 세종 변호사, 주민석 법무법인 화우 변호사, 진형구 카카오페이 컴플라이언스 및 금융소비자보호총괄 부사장, 이영종 정보통신정책연구원 박사, 서나윤 금융위원회 데이터정책과 과장 등이 패널 토론에 참여할 예정이다.
세미나를 주최하는 이성엽 고려대 교수는 "올해 의료·통신·에너지 등 전 분야로 마이데이터가 확대 도입되면서 기존 금융 마이데이터 사업의 고도화 계기가 마련됐다"며 "최근 AI 결합을 통한 신규 서비스 창출이 핵심 과제로 대두되는 상황에서 향후 과제를 짚어보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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