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스타벅스 디카페인 커피 올해 3650만 잔 팔려…작년 판매량 넘어

뉴시스

입력 2025.11.04 09:06

수정 2025.11.04 09:06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8잔 중 1잔은 디카페인" 일상 메뉴로
[서울=뉴시스] 스타벅스코리아가 디카페인 커피 판매량이 급증했다고 분석했다. (사진=스타벅스코리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스타벅스코리아가 디카페인 커피 판매량이 급증했다고 분석했다. (사진=스타벅스코리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동효정 기자 = 스타벅스 코리아는 올해 1~10월 디카페인 커피의 판매량이 이미 지난해 전체 판매량을 넘어섰다고 4일 밝혔다.

스타벅스에 따르면 올들어 판매된 디카페인 커피는 전년 동기 대비 35% 늘어난 3650만 잔이다. 이는 지난해 총 판매량인 3270만 잔을 훌쩍 넘어선 수치다.

디카페인 커피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전체 카페 아메리카노 중 디카페인이 차지하는 비중도 전년 대비 2%p 이상 상승한 13%를 기록했다. 카페 아메리카노 8잔 중 1잔이 디카페인으로 팔린 것이다.



스타벅스는 디카페인 커피가 특정 상황에만 선택하는 메뉴가 아닌 일상 메뉴로 자리 잡았다고 보고 있다.


이에 디카페인 커피 수요 증가에 발맞춰 합리적 가격에 디카페인 커피를 즐길 수 있는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스타벅스는 스타벅스 리워드 회원이 ▲브루드 커피 ▲카페 아메리카노 ▲카페 라떼 ▲바닐라 라떼 ▲콜드 브루를 구매하면 30분 후 톨 사이즈 디카페인 카페 아메리카노를 60% 할인한 2000원에 즐길 수 있는 '원 모어 커피 쿠폰'을 제공한다.


이명훈 스타벅스 음료팀장은 "카페인 부담 없이 커피 본연의 맛과 향을 그대로 즐기길 원하는 고객들에게 디카페인 커피가 훌륭한 대체재가 되고 있다"며 "해마다 크게 늘고 있는 디카페인 수요를 반영해 앞으로도 스타벅스는 고객의 만족도를 높이는 차별화 제품을 꾸준히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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