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라리 민주당 출신 쿠오모가 이기는 게 낫다"
주지사 뽑는 버지니아·뉴저지엔 "민주당에 투표하면 에너지 비용 치솟을 것"
주지사 뽑는 버지니아·뉴저지엔 "민주당에 투표하면 에너지 비용 치솟을 것"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루스소셜을 통해 "공산주의자 후보 맘다니가 뉴욕시장 선거에서 승리한다면, 내가 사랑하는 첫 번째 고향(뉴욕)에 꼭 요구되는 최소한의 돈 외에는 연방정부 기금을 보낼 가능성이 매우 낮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공산주의자가 시정을 맡으면 한때 위대했던 도시가 성공은커녕 생존조차 불가능해지기 때문"이라며 "대통령으로서 좋은 돈을 나쁜 곳에 쏟아붓고 싶지 않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완전히 실패한 기록만 있고 경험도 없는 공산주의자보다는 차라리 성공 기록이 있는 민주당 후보가 이기는 게 낫다"며 민주당 경선 탈락 후 무소속으로 뉴욕시장에 출마한 앤드루 쿠오모 전 뉴욕주지사에게 한 표를 행사하라고 독려했다. 그는 "당신이 쿠오모를 개인적으로 좋아하든 좋아하지 않든 선택지는 없다"며 "그에게 투표해야 하고, 그가 훌륭하게 해주기를 바랄 수밖에 없다"고 호소했다.
아울러, 트럼프 대통령은 "급진 좌파 언론들이 수많은 가짜 여론조사를 내보내고 있는데, 전부 민주당과 극좌파 쪽에 유리하게 왜곡돼있다"며 "공정한 여론조사, 심지어 합리적인 여론조사를 보면 나는 가장 좋은 수치(지지율)를 기록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whywani@fnnews.com 홍채완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