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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이차전지 첨단소재 전문기업 에코앤드림이 기존 청주공장을 이차전지 소재 개발을 위한 '테크센터'로 업무 영역을 확장했다. 이를 통해 이차전지 소재 공정기술 개발부터 양산까지 이어지는 원스톱솔루션을 갖춘 핵심 거점으로 재편했다.
에코앤드림은 새만금캠퍼스 양산 가동과 함께 청주공장을 테크센터로 개편했다고 4일 밝혔다. 이를 통해 기술과 생산을 고도화해 새만금캠퍼스와 테크센터 각자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새만금캠퍼스는 이차전지 전구체 양산과 함께 생산 효율화를 위한 전문 양산 거점으로, 자동화 기반 최신 생산 인프라를 갖췄다.
이번 개편은 이차전지 소재 기술공정 개발부터 샘플 생산과 양산 대응까지 전 단계를 아우르는 '엔드 투 엔드(End-to-End)' 기술서비스 체계를 구축, 제품 개발 전과정을 긴밀하게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아울러 프로젝트별 기술 민첩성과 생산 유연성을 동시에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에코앤드림 테크센터는 이번 개편을 통해 신규 공정 검증과 샘플 개발, 양산 전환까지 한 곳에서 수행할 수 있는 마더팩토리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특히 인력과 공정을 △벤치(Bench) △파일럿(Pilot) △양산(Mass Production) 3단계 구조로 통합하고, 청주 오창 기초소재 연구·개발(R&D) 거점인 '이노베이션센터(EDIC)'와 연계해 단계별 기술 검증과 공정 연계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신기술 조기 양산 전환 △거래처 맞춤형 샘플 대응 속도 향상 △공정 안정성 확보 등 3가지 성과를 동시에 달성, R&D와 생산의 원스톱솔루션 체계를 완성한다는 구상이다.
에코앤드림은 테크센터를 기반으로 △하이니켈 전구체 라인업 확대 △리튬·망간·리치(LMR) 전구체·고전입미드니켈(HVM) 전구체 등 신규 전구체 소재 개발 △북미·유럽 등 해외 파트너십 확대를 추진하며 친환경 이차전지 소재 분야 글로벌 리더십 강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에코앤드림 김민용 대표는 "테크센터는 공정기술 연구개발 핵심거점으로, 벤치와 파일럿, 양산 원스톱솔루션 통해 샘플부터 양산까지 물줄기처럼 이어지는 연속적 흐름을 완성했다"며 "분산된 기술연구소를 이노베이션센터로 통합한데 이어 테크센터 개편까지, 현장 중심 온사이트 R&D 체계를 구축했다"고 말했다.
이어 "내부적으로 기술 혁신 기반 미래 성장 비전을 제시하고, 외부적으로 다양한 거래처 신규 프로젝트와 맞춤형 요청에 즉각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갖췄다"며 "이를 바탕으로 현재 진행 중인 글로벌 파트너와의 협업 및 신규 수주 확대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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