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파와 람다 경쇄 동시 분석
초민감 ISH 기술로 기존 진단법 한계 보완
초민감 ISH 기술로 기존 진단법 한계 보완
[파이낸셜뉴스] 한국로슈진단은 혈액 병리 진단 신기술인 '벤타나 카파람다'가 보험 급여 적용 대상으로 등재됐다고 4일 밝혔다.
벤타나 카파람다는 이중 염색 기반 혈액 병리 제품으로 하나의 슬라이드에서 카파와 람다 경쇄를 동시에 분석할 수 있는 초민감 ISH 기술이다. B세포 림프종 환자 또는 의심 환자에서 높은 민감도의 클론성 분석을 구현한다. 기존 진단법 한계를 보완, 림프종 진단의 정확성과 효율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지난달 30일부터 31일까지 열린 2025 대한병리학회 가을학술대회에서 해당 기술을 주제로 한 런천 심포지엄을 개최하기도 했다.
킷 탕 한국로슈진단 대표는 "보험 급여 적용을 통해 진단이 어려웠던 림프종 의심 환자들에게 새로운 희망적 옵션을 제공할 수 있게 돼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대한병리학회와의 학술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활발한 지식 교류를 이어가며 지역 의료 체계 강화와 환자 치료 결과 개선에 지속적으로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kaya@fnnews.com 최혜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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