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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카드, '딜리버리 댄서' 김아영 작가 개인전 후원

이현정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1.04 14:04

수정 2025.11.04 11:44

김아영 작가의 '딜리버리 댄서의 선: 인버스(2024)' 영상 스틸. 김아영 작가 제공
김아영 작가의 '딜리버리 댄서의 선: 인버스(2024)' 영상 스틸. 김아영 작가 제공

[파이낸셜뉴스] 현대카드는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미디어 아티스트 김아영 작가의 미국 첫 개인전을 후원한다고 4일 밝혔다.

김아영 작가의 개인전 ‘Ayoung Kim: Delivery Dancer Codex’는 오는 6일부터 미국 뉴욕현대미술관(MoMA) PS1에서 열린다. 전시는 김아영 작가의 미국 내 첫 대규모 개인전으로 PS1의 3층 갤러리 전체를 활용해 김아영 작가의 대표작인 '딜리버리 댄서(Delivery Dancer)' 3부작 전체를 미국에서 처음으로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현대카드와 뉴욕현대미술관의 '큐레이터 교류 프로그램'의 결실이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뉴욕현대미술관의 큐레이터가 한국을 방문해 한국 미술과 작가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동시에 한국의 미술 전문가들이 뉴욕현대미술관을 찾아 상호 교류와 협업을 강화할 수 있도록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 1년간 뉴욕현대미술관과 뉴욕현대미술관 PS1의 큐레이터들이 한국의 주요 작가 40여명을 직접 만나고 미술기관 50여곳을 방문했다.

1979년 서울에서 태어난 김아영 작가는 비디오, 미디어 설치, 사운드, 퍼포먼스, 텍스트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불가항력에 저항하거나 그로부터 빗나가는 존재들에 대해 작업해 온 미디어 아티스트다.
생성형 AI, 비디오 게임 엔진, 실사 촬영 등을 결합한 실험적인 작업으로 디지털 미디어 예술의 선두주자로 평가받는다.

chord@fnnews.com 이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