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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라진 인플루엔자 유행…경기도, 신속한 예방접종 당부

장충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1.04 10:13

수정 2025.11.04 10:13

주소지 관계없이 가까운 위탁의료기관 및 보건소에서 접종 가능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 안내문. 경기도 제공.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 안내문. 경기도 제공.
【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경기도가 4일 어르신, 임신부, 어린이에 대한 신속한 예방접종을 당부했다.

이는 질병관리청이 지난달 17일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를 발령한 데 따른 것으로, 올해는 지난해보다 약 2개월 빨리 유행이 시작돼 사전 예방의 중요성이 더욱 커졌다는 설명이다.

도는 지난 9월 22일부터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을 시행 중이며, 대상은 65세 이상 어르신(1960.12.31.이전 출생자), 6개월~13세 어린이(2012.1.1.~2025.8.31.출생자), 임신부다.

65세 이상 어르신은 인플루엔자와 코로나19 백신 동시 접종을 적극 권고하고 있다.

10월 28일 기준 도내 65세 이상 어르신의 인플루엔자 접종률은 50.7%로 123만 명이, 어린이 1회 이상 접종률은 38.6%로 53만 명이 접종을 마쳤다.



예방접종은 주소지에 관계없이 전국 위탁의료기관과 보건소(방문 전 확인 필수)에서 가능하며, 가까운 위탁의료기관 정보는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유영철 보건건강국장은 "인플루엔자 유행이 예년보다 빠르게 시작된 상황에서 예방접종은 매우 효과적인 방어 수단"이라며 "아직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어르신, 어린이, 임신부는 본격 유행 전 예방접종을 완료해 건강한 겨울을 준비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