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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범, 한미 관세협상에 "철강은 아쉬워…대미 투자는 기성고"

서영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1.04 11:00

수정 2025.11.04 11:00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이 지난 3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경제지 공동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이 지난 3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경제지 공동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김용범 대통령시 정책실장은 3일 한미 관세협상과 관련해 "철강은 아쉽다"고 했다.

김 실장은 전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경제지 공동인터뷰를 통해 "아쉽지만 어느 나라도 지금 철강 품목 관세에 대해 미국이 예외를 둔 나라가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실장은 "참 아쉬운 부분이고, 나중에 마스가 프로젝트를 하려면 후판을 많이 써야된다"며 "그 대부분이 철강인데, 높은 철강 (관세가 반영된), 그 원가가 다 후판인데, 그것은 나중에 또 한번 (협상을 해야지만) 이번에는 못한다.
철강은 어느 나라도 품목을 (협상) 한데가 없다"고 전했다.

대미 투자와 관련해서는 상업적 합리성을 최우선에 놓겠다는 방침이다.

김 실장은 "건설 용어로 기성고라고 하는데, 영어로는 마일스톤, 이행되는 실적에 따라 (대미 투자 금액을) 보내는 것"이라며 "사업이 잘 진행돼야 거기에 따라 보낸다"고 설명했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