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3일 "거시경제 호황이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빠르게 개선되고 있는데, 부동산으로 그 압력이 왔을 때 가격의 급등은 불을 보듯 뻔하다"고 했다.
김 실장은 전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경제지 공동인터뷰를 갖고 "부동산도 비슷하게 갈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실장은 "올해 1분기는 역성장, 2분기는 거의 제로 성장이었다. 그러다가 대선 이후 불확실성이 사라지면서 눌려 있던 것이 호전된 것"이라며 "6월 이후 거시경제 상황을 보면 급속히 회복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김 실장은 "주식 시장은 이재명 정부가 들어선 다음 60% 정도 올랐는데, 여러 이유가 있다.
김 실장은 "주식 시장이 상승하는 것은 우리가 대부분 환호하지만, 부동산은 그렇게 보기가 어렵다"며 "투자 성격도 있지만, 주거 복지와 관련돼 있다. 올랐을 때 모든 사람이 환호할 수 없는 것"이라고 짚었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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