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경찰청, 경비경찰 대상 헌법 교육…문형배 전 헌재소장 대행이 특강

뉴스1

입력 2025.11.04 13:00

수정 2025.11.04 13:00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전경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전경


(서울=뉴스1) 박동해 기자 = 경찰청은 4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청사 참수리홀에서 전국 18개 시도경찰청 경비지휘부와 경찰기동대장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 전국 경비경찰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지난 1일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집회·시위 대응과 행사장·정상 경호 등 경비업무를 안정적으로 수행한 경비경찰의 노고를 격려하고 주요 현안과 정책 방향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국민의 기본권 보호와 현장 안전 확보를 최우선으로 하는 경비경찰의 역할을 재확인하며 헌법정신에 기반한 공공질서 확립의 의지를 다졌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예승연 헌법재판연구원 교수가 교육을 맡아 헌법상 집회·시위 및 표현의 자유, 주요 헌재 결정례 등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문형배 전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이 공직자의 청렴의식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은 "경비경찰이 헌법정신으로 재무장하겠다는 새 출발의 각오를 다져야 한다"며 "법과 원칙에 따라 법질서를 확립하고, 재난·테러 등 위협으로부터 국민의 생명을 안전하게 지켜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