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벤처업계 "제조 디지털 전환 위해 정부 지원 필요"

서지윤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1.04 14:48

수정 2025.11.04 14:36

전국 릴레이 간담회 통해 의견 청취
벤처 4대 강국 도약 방안 발표 예정
노용석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이 4일 충남 아산 라이콘타운 아산점에서 열린 '글로벌 벤처 4대 강국 실현을 위한 현장소통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중기부 제공
노용석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이 4일 충남 아산 라이콘타운 아산점에서 열린 '글로벌 벤처 4대 강국 실현을 위한 현장소통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중기부 제공

[파이낸셜뉴스] 중소벤처기업부가 '글로벌 벤처 4대 강국 도약 방안' 수립을 위한 충청권 혁신기업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글로벌 기술경쟁 심화 및 산업구조 전환에 대응해 벤처·스타트업 생태계 체질을 강화하고, 제3벤처붐을 본격화하기 위한 정책 수립 과정에서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기 위해 추진됐다.

글로벌 벤처 4대 강국 도약 방안은 △국가 차원의 정책 역량 결집 △딥테크 중심 유니콘·데카콘 조기 육성 △글로벌 시장 주도권 확보를 위한 핵심 전략을 골자 마련, 연말에 발표될 예정이다.

이날 충남 아산 라이콘타운에서 진행된 충청권 간담회에서 노용석 중기부 제1차관은 "인공지능(AI), 반도체, 에너지 등 전략분야 중심으로 산업 지형이 재편되고 있다"며 "기술역량 기반의 혁신 창업과 민간 투자 활성화를 통해 세계 선도형 벤처 국가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충청지역의 K방산기업 및 혁신기업 대표들은 △제조 디지털 전환을 위한 정부 지원 △중소기업 AI 제조 혁신 △K방산 지원 △바이오·제약 분야 기술 지원 등의 의견을 제시했다.


이날 충청권 간담회를 시작으로 오는 12일 영남권(부산), 24일 호남권(광주) 등 전국 릴레이 간담회가 예정돼있다. 중기부는 현장의 의견을 검토해 정책 수립 및 보완 과정에 반영할 계획이다.


노 차관은 "여러분께서 주신 의견 하나하나가 정부 정책 점검과 보완에 큰 도움이 됐다"며 "논의가 일회성에 그치지 않도록 긴밀히 소통하고, 후속 조치를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