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해양조사원 올 4~10월 현장 조사 결과
[부산=뉴시스] 이아름 기자 = 국립해양조사원 남해해양조사사무소는 지난 4~10월 바다갈라짐이 뚜렷한 고흥 우도, 통영 소매물도, 남해 상장도에 대한 현장 조사를 완료했다고 4일 밝혔다.
바다갈라짐은 수심이 얕은 지형에서 물이 빠져나가면서 물속에 있던 땅이 드러나 육지와 섬 사이의 바다가 갈라지는 것처럼 보이는 자연 현상이다.
이번 조사는 정밀 3D 스캐너 등 최신 장비를 활용해 바다갈라짐 예보 시각과 실제 발생 시각을 비교하고, 예보 정확도를 검증했다. 또한 바닷길 지형 측량과 해수면 높이 관측을 실시해 예보자료를 산출했다.
조사 결과 우도와 소매물도는 예보와 발생 시각의 차이가 20분 이내로 비교적 정확도가 높았고, 지형 변화 또한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상장도는 내년 신규 예보를 위해 올해 처음 조사한 지역으로, 조사 결과를 분석하고 예보자료를 산출해 누리집에서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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