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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차량털이범, CCTV에 딱 걸렸다…현금 훔치다 검거

뉴시스

입력 2025.11.04 14:50

수정 2025.11.04 14:50

[울산=뉴시스] 박수지 기자 = 울산 남구 CCTV관제센터에 포착된 차량털이범. (사진=울산경찰청 제공) 2025.11.0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 박수지 기자 = 울산 남구 CCTV관제센터에 포착된 차량털이범. (사진=울산경찰청 제공) 2025.11.0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 박수지 기자 = 울산에서 30대 차량털이범이 CCTV 관제센터 요원의 신고로 경찰에 검거됐다.

4일 울산경찰청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오전 2시께 남구 CCTV관제센터에 한 남성이 주차된 차량들의 문을 열려고 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범죄임을 직감한 관제요원은 곧바로 경찰에게 이 사실을 알렸고, 경찰은 현장에서 30대 A씨를 검거했다.

당시 A씨는 문이 열린 차량에서 현금 10만원을 훔쳐 달아나려고 했다.

그는 지난달 25일에도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확인돼 현재 구속 수사 중이다.



CCTV 관제센터는 지난 2일에도 울주군 온산읍에서 50대 차량털이범 검거에 기여하는 등 파수꾼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실제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범인 검거 23건, 실종자 발견 16건 등 총 39건의 사건 해결에 기여했다.

5개 구·군 CCTV 관제센터는 1만6000여 개의 CCTV와 70명의 인력이 24시간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울산 시민의 안전한 일상을 위해 앞으로 CCTV 관제센터와의 파트너십을 더욱 공고히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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