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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AI 초대형 투자, 민간 한계…정부 투자기관 제도 마련하라"

성석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1.04 17:27

수정 2025.11.04 17:26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파이낸셜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제48차 국무회의에서 "공공투자 섹터를 담당할 정부 투자기관 제도를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 비공개회의에서 "인공지능(AI) 분야처럼 민간이 감당하기 어려운 초대형 투자가 늘어날 수밖에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다만, 세부방식에 대한 질문에 김남준 대통령실 대변인은 "디테일한 방식은 논의되지 않았다.
필요하다는 취지에서 부처에 검토를 요청한 것"이라고 답했다.

이 대통령은 또 "AI를 쉽게 접근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과학기술 교육을 강화해야 한다"며 "교육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협력해 교육 개선방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이 외에도 전 부처에 "용역이나 검토로 시간을 허비해 시기를 놓치면 안 된다”며 "명확하게 업무방침이 서면 신속히 처리하라"고 주문했다.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