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과학 건강

부산대병원, 개원 69주년 기념식 개최

변옥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1.04 18:24

수정 2025.11.04 18:23

의료혁신·공공의료 역할 강화
지난 3일 부산대병원 제69주년 개원 기념식에 참석한 내·외빈과 임직원이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부산대병원 제공
지난 3일 부산대병원 제69주년 개원 기념식에 참석한 내·외빈과 임직원이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부산대병원 제공
부산대병원은 지난 3일 9층 대강당에서 개원 69주년 기념식을 갖고 지난 69년간 지역민과 함께 쌓아온 의료적 신뢰와 성과를 돌아보며 미래 의료혁신과 공공의료 역할 강화의 의지를 밝혔다.

기념식은 병원 연혁 소개와 내·외빈 축사를 시작으로 병원장 기념사, 모범직원·부서 포상 순으로 진행됐다.

부산대병원은 개원 70주년을 앞두고 노인부터 어린이까지 지역 안에서 생애전주기에 걸쳐 의료서비스를 완결할 수 있는 '지역완결형 의료체계' 구축에 주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중증·응급·감염병 대응 역량과 연구·교육 기반을 강화하고, 수도권 이동 없이 고도화된 치료가 가능한 환경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역완결형 글로벌 허브 메디컬센터 구축사업'은 이러한 목표를 실현하기 위한 핵심 전략으로 추진되고 있다.



정성운 부산대병원장은 "지난 69년간 지역민과 쌓아온 신뢰는 우리 병원의 가장 큰 힘"이라며 "다가올 70주년을 앞두고 지역 내에서 생애주기 전반을 아우르는 완결형 의료서비스 제공과 미래 의료 인재 양성에 더욱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완결형 글로벌 허브 메디컬센터를 통해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시민 모두가 공백 없는 고도화된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