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뤼셀 공항과 리에주 공항, 모든 항공편 운항 중지
항공기 우회등 피해 커져.. 러시아는 자국 소행 부인
이 날 오후 8시께 드론 한 대가 브뤼셀 공항의 상공에서 날아가는 것을 관측했다고 벨기에 항공통제국인 '스카이예스'( Skeyes)의 대변인이 발표했다.
그는 " 만일을 위한 예방조치로, 모든 공항 항공편이 임시로 정지되었다"고 밝혔다.
"무인기가 발견되는 경우, 표준 대책은 모든 항공편 운항을 최소 30분 이상 정지시키고 그 동안 필요한 조사를 진행하며 원치않는 불청객 드론 비행이 더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고 대변인은 설명했다.
이 날 앞서 리에주 공항에도 항공편의 우회 명령이 내려졌다.
벨기에 항공 당국은 아직 브뤼셀 공항과 리에주 공항의 무인기들 사이에 연관이 있는지 여부는 관측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독일 뮌헨 공항 당국도 3일 드론으로 의심되는 물체의 공항 상공 비행이 목격됨에 따라 뮌헨 공항을 폐쇄한 적이 있다.
이는 이 공항의 24시간 이내 2번째 폐쇄였으며 벨기에 독일 뿐 아니라 노르웨이 등 유럽 지역의 상공에 최근 한 달 동안 자주 드론 비행이 관측돼 공항이 일시 정지 되는 일이 반복되었다.
유럽연합은 러시아의 드론으로 의심하고 있지만 러시아 정부는 이를 부인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cmr@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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