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수 적재·승조원 휴식 목적 입항, 한미 해군 간 교류 협력 증진
5일 해군은 이날 입항한 제5항모강습단과 입항기간 한미 해군 간 교류 협력을 증진하고 연합방위 태세를 더욱 공고히 할 예정이라며, 이번에 입항한 함정은 조지 워싱턴함 외에 순양함 로버트 스몰스, 이지스구축함 밀리우스와 슈프 등 총 4척이라고 전했다.
미 해군 7함대의 핵심전력 조지 워싱턴함은 니미츠급(Nimiz Class)의 6번함으로 지난 1992년 실전 배치된 이후 지난 2008년 8월 일본 요코스카 해군기지에 배치돼 일본은 물론 한반도 주변 해역에서 작전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조지 워싱턴함은 배수량은 약 9만8000t, 길이 333m, 폭 78m, 높이 74m의 초대형 항공모함(Supercarrier, 만재배수량 8~11만t 급)이다. 우리 해군의 가장 큰 독도함의 배수량 약 1만8000t급과 비교하면 규모를 짐작할 수 있다.
통상, 미 해군이 작전지역에 진입시 완전한 항공모함 강습단(CSG : Carrier Strike Group)이 구성된다. CSG는 항공모함 1척을 중심으로 이지스 방공함 1~2척, 구축함 2~5척, 1척 이상의 군수지원 보급함과 1~2척의 공격형 원자력 추진 잠수함으로 구성된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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