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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신라면 툼바, 日 닛케이 트렌디 첫 '히트상품 베스트 30' 선정

김서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1.05 09:02

수정 2025.11.05 09:01

일본 닛케이트렌디 2025 히트상품 베스트 30 행사장에 신라면 툼바가 진열돼 있다. 농심 제공
일본 닛케이트렌디 2025 히트상품 베스트 30 행사장에 신라면 툼바가 진열돼 있다. 농심 제공

[파이낸셜뉴스] 농심은 신라면 툼바가 일본 경제 전문지 '닛케이 트렌디'가 발표한 '2025년 히트상품 베스트 30'에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한국 라면이 선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닛케이 트렌디는 일본경제신문사가 발행하는 월간지로, 일본 소비 트렌드를 파악할 수 있는 유력 매체다.

매년 말 발표하는 '히트 상품 베스트 30'은 지난 1년간 일본에 출시된 상품 및 서비스를 판매 실적, 혁신성 등을 기준으로 선정한다. 일본 소비 시장 브랜드 영향력을 평가하는 지표로 알려져 있다.



닛케이 트렌디는 신라면 툼바를 인스턴트 라면 왕국으로 불리는 일본에서도 젊은 층을 중심으로 인기를 끈 상품으로 소개했다.

농심은 지난 4월 일본 CVS 1위 유통업체 '세븐일레븐'을 통해 신라면 툼바 용기면을 현지에 본격 출시했고, 출시 2주 만에 초도물량 100만개가 모두 판매되는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9월부터는 봉지면으로 라인업을 확대해 세븐일레븐, 패밀리마트, 로손 등 일본 편의점 톱3를 중심으로 전국 매장에서 판매 중이다. 출시 후 브랜드 누적 판매량은 약 700만 봉에 달한다.


농심 관계자는 "앞으로도 신라면의 다양한 매력을 통해 전 세계 소비자들의 입맛과 문화를 이끄는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