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증권일반

"매력 없다" 깜짝실적 GS건설 목표주가는 20% ↓ ... 현대모비스, 로봇사업 본격 진출 [株토피아]

성민서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1.05 11:00

수정 2025.11.05 11:00

현대모비스, 로봇 액추에이터 양산 준비…2027년 ‘E-Atlas’ 적용 ▶ 삼성증권
GS건설, 외형 반등 위해 해외 수주 필요…목표가 3만원→2만4000원 하향 ▶ iM증권
보스턴 다이나믹스가 제작한 이족보행 로봇 아틀라스. 사진=뉴시스(현대자동차그룹 제공)
보스턴 다이나믹스가 제작한 이족보행 로봇 아틀라스. 사진=뉴시스(현대자동차그룹 제공)

[파이낸셜뉴스] 11월 5일 오전, 주요 증권사 리포트를 정리해드립니다.

현대모비스는 자동차 부품 중심에서 벗어나 로봇 액추에이터 사업을 신성장동력으로 키우며 장기 성장 기대를 높였습니다. GS건설은 외형 반등을 위해 플랜트·인프라 부문 등에서 신규 수주가 절실하다는 평가가 나왔습니다.


현대모비스(012330) ― 삼성증권 / 임은영 연구원

- 목표주가: 제시 없음
- 투자의견: 매수

삼성증권은 현대모비스가 2027년 양산을 목표로 휴머노이드 로봇용 액추에이터를 개발하며 로봇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며, 로봇 시장의 성장 가능성에 주목했습니다. 임은영 연구원은 현대모비스의 핵심 부품 사업부가 보스턴 다이나믹스의 3세대 휴머노이드 'E-Atlas'에 들어갈 바디 액추에이터 31종을 개발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임 연구원은 또 내연기관 자동차 부품은 자동차 원가의 5~6% 수준이지만 휴머노이드 액추에이터는 로봇 원가의 60~70%를 차지하고, 로봇 시장이 자동차 시장의 10배 규모로 성장할 가능성이 있어, 로봇 액추에이터 부문은 자동차 제어 시스템 대비 100배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E-Atlas
현대자동차그룹의 자회사 보스턴 다이나믹스가 개발 중인 3세대 휴머노이드(인간형) 로봇입니다. 24시간 3교대 작업이 가능해 인간 노동자가 하는 단순하고 위험한 작업을 대체하는 산업용 휴머노이드 로봇으로 설계되고 있습니다.

※휴머노이드 로봇용 엑추에이터
인간형 로봇의 팔, 다리, 손가락, 허리 등 관절을 구동하는 장치를 말합니다. 로봇이 걷고, 물건을 들고 균형을 잡는 모든 동작이 액추에이터를 통해 이루어집니다. 이미 자동차형 엑추에이터(조향·제동·서스펜션 등)을 대량 생산하고 있는 현대모비스는 정밀한 제어 기술과 대량생산 노하우를 확보하고 있으니, 로봇용 액추에이터로 확장하려고 하는 겁니다.


GS건설(006360) ― iM증권 / 배세호 연구원

- 목표주가: 2만4000원 (하향, 기존 3만원)
- 투자의견: 매수

iM증권은 GS건설의 목표주가를 3만원에서 2만4000원으로 하향하며 외형 반등을 위해 신규 수주가 필요하다고 평가했습니다. GS건설은 3분기 매출 3조2000억원, 영업이익 1485억원을 기록하며 컨센서스를 웃돌았지만 건축 주택 부분의 매출은 전년 대비 17.5% 감소한 1조80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배세호 연구원은 GS건설의 주가는 저평가돼 있지만 업황 부진과 규제 강화로 투자 매력도가 많이 감소한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배 연구원은 부동산 규제 강화와 중대재해 리스크로 업황 회복이 더디고 주택 부문 매출 감소가 두드러져, 플랜트·인프라 부문에서 유의미한 해외 수주 확보가 필수적이라고 분석했습니다.

[株토피아]는 국내 주요 증권사 리포트를 모아 전달하는 AI 기반 주식 리포트 브리핑 콘텐츠입니다.
기사 제목 아래에 있는 '기사원문'을 누른 후 소제목(링크)을 누르면 더 자세한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주토피아]를 계속 받아보시려면 기자 페이지를 구독해 주세요.

sms@fnnews.com 성민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