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도들의 해군에 대한 이해도 증진, 합동성 배양 훈련
올해 8회, 제주와 미국령 괌 기항, 17일간 합동순항훈련
진해 군항서 출항, 마라도함·일출봉함·노적봉함 참가
올해 8회, 제주와 미국령 괌 기항, 17일간 합동순항훈련
진해 군항서 출항, 마라도함·일출봉함·노적봉함 참가
해군에 따르면 이날 환송식을 갖고 17일간의 합동순항훈련에 돌입하는 이번 훈련은 지난 2018년 첫 훈련 이후 올해로 8회째다.
올해 훈련에는 육·해·공군·국군간호사관학교 2학년 사관생도 706명을 비롯해 대형수송함 마라도함(LPH)과 상륙함 일출봉함·노적봉함(LST-Ⅱ), 해군 해상작전헬기 '링스'와 해병대 상륙기동헬기 MUH-1이 참가한다.
강명길 합동순항훈련전단장은 "사관생도들이 합동성 중심의 사고를 배양하고, 미래 장교로서 갖춰야 할 국가관을 함양하는 훈련 목표를 안전하고 명확하게 달성하고 올 수 있도록 합동순항훈련전단 총원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관생도들은 항해 중 함정 전술기동, 기동군수, 헬기 함상 이착함 자격(DLQ) 훈련 등 다양한 훈련을 참관하고, 항해 당직, 전투 배치, 손상통제 훈련 등을 직접 체험할 예정이다.
합동순항훈련전단은 훈련 기간 중 제주와 미국령 괌을 기항할 예정이다. 사관생도들은 제주에서 해군기동함대사령부와 해병대 9여단을 견학하며, 괌에서는 미군 해군기지와 주(州)정부를 방문하고 6·25전쟁 참전용사비를 찾아 참배할 계획이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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