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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전투 공훈' 제천 고 조익경 하사 72년 만에 화랑무공훈장

뉴스1

입력 2025.11.05 10:10

수정 2025.11.05 10:10

제천시, 6.25전쟁 참전용사 고 조익경 유족에 무공훈장 전수.(제천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제천시, 6.25전쟁 참전용사 고 조익경 유족에 무공훈장 전수.(제천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제천=뉴스1) 손도언 기자 = 충북 제천시는 6·25전쟁 당시 공훈을 세운 고(故) 조익경(봉양읍·당시 하사 계급) 참전용사에게 화랑무공훈장을 전수했다고 5일 밝혔다.

제천시는 전날 시장실에서 조 하사 유족인 아들 조해용 씨(71·신월동)에게 훈장과 훈장증 등을 전달했다.

대한민국 무공훈장 가운데 4번째 등급인 화랑무공훈장은 전투 임무 수행 중 헌신과 공로가 확인된 유공자에게 수여한다.


고 조익경 참전용사는 6·25전쟁 당시 15연대 소속으로 경기 연천지구 전투 등에 참전했다. 그는 '6·25전쟁 무공훈장 찾아주기 사업'을 통해 72년 만에 훈장이 추서됐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조국을 위해 헌신한 참전용사의 공훈이 뒤늦게나마 정당하게 예우 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보훈 가족에 대한 예우와 지원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